문재인 정부 5년의 청사진을 담을 국정비전 최종안이 다음달 21일 공개된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국정비전을 다룰 실무체로 ‘국정비전 및 프레임 TF’를 구성했다”며 “프레임을 명칭에 추가한 것은 내부적으로 프레임도 함께 다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에서 국정비전 작성 책임을 맡는다. 기획분과의 초안은 각 분과의 검토와 청와대 협의를 거쳐 수정되고 운영위원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정비전안 내용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비전안을 토대로 작성된다. 이는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논의해 만든 것으로 대선 전날인 지난 8일 발표될 예정이었다.
박 대변인은 “기존 국정비전안은 국정비전과 5대 국정 목표, 주요 국정 과제로 구성돼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고 이것을 토대로 최종안을 작성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다음 달 12~13일 중 중간안을 발표하고 18일까지 각 분과와 청와대 정책실 협의를 거쳐 21일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정비전 및 프레임 TF 단장은 김호기 기획분과 자문위원이 맡았다. 이외에 김성주 전문위원 단장이 간사를 맡았고 위원으로 이태수 기획분과 자문위원, 정세은 경제1분과 자문위원 등 8명과 실무위원 4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