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4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신입직원 50명과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직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7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신입직원들은 지난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연수과정에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장애우 복지시설인 한사랑마을을 찾아 장애우들의 식사도우미와 빨래 및 청소봉사활동을 하고, 무박 2일간의 오대산 야간 종주와 해돋이 체험을 했다.
이날 입사식에 앞서 신입직원들은 뮤지컬, 춤, 타악 등 문화예술 컨텐츠를 활용하여 ‘기보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깜짝 퍼포먼스를 펼쳐 참석한 임직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보 한이헌 이사장은 “전문지식과 열정, 다양성으로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금 내부의 끊임없는 혁신의 원동력이 되어 줄 것”과 “기술을 가진 기업의 동반자로서, 때로는 도우미로서 기업과 같이 호흡하고 함께하는 기금의 진정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기보는 기술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업무특성에 따라 이번 공채에서 채용인원의 절반이 넘는 28명을 공학박사와 금융공학전공자, 공인회계사 등으로 채용했으며, 연령·학력·전공 및 어학성적 제한을 폐지하고 이공계·여성·지역인재를 우대하는 채용기준을 적용했다.
신입직원들은 본인의 근무희망지와 연고지 등에 따라 지역별 기술평가센터 등에 배치되어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