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위터(@sunnijang), 유튜브)
문재인 대통령의 밑창이 다 닳은 낡은 구두가 SNS에서 화제다.
지난 9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문재인의 구두, 어느 집 가장의 그것처럼 낡았다. 나는 그가 평범한 아버지처럼 성실히 국민의 삶을 살피는 대통령이 되길 빈다”라며 지난해 4월 전주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구두를 벗고 연설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연단 밑에 벗어둔 사진 속 구두는 한눈에 봐도 오래되고 낡아 보인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지난 18일 또 다른 네티즌은 지난해 5월 18일 광주 5·18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3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을 공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참배하는 해당 영상에서는 그의 닳고 찢겨진 낡은 구두 밑창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가 화제가 되며 구두에 드러난 브랜드가 관심을 모았다. 해당 브랜드는 ‘아지오(AGIO)’라는 이름으로,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브랜드다. 지난 2010년에는 유시민 작가가 출연료 없이 아지오 구두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지오는 지난 2013년 8월경기침체로 인한 운영 법인의 사업 포기 결정으로 설립 4년여 만에 안타깝게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