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3개 사업ㆍ1조2000억 지출 구조조정

입력 2017-05-22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통합재정사업평가를 거쳐 253개 사업, 1조2000억 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지역발전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통합재정사업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사업평가는 각 부처가 재정사업의 성과를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메타평가기관이 확인ㆍ점검한 결과를 예산편성 등 재정운용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통합재정사업평가 결과에 따르면 50개 부처가 총 1415개 사업을 자체평가해 우수등급 238개(16.8%), 보통등급 928개(65.5%), 미흡등급 249개(17.6%)를 선정했다. 이에 미흡 또는 보통 등급 사업을 중심으로 253개 사업에 대해 1조1940억 원의 지출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

통합재정사업평가지침은 총구조조정규모를 올해 평가대상사업 총예산(116조1000억 원)의 1%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미흡 등급 사업 중 지출구조조정이 곤란한 66개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관리개선대책을 강구했다.

각 분야별 메타평가 평균점수는 모두 80점대 이상으로 통합재정사업 평가지침을 양호하게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분야별 평가결과에 따라 일반재정 분야는 우수부처 5개(문화재청, 통계청, 특허청, 인사혁신처, 산림청)와 미흡부처 3개(산업부, 방통위, 보훈처)를 선정했다.

R&D 분야 우수부처는 해수부, 미흡부처는 기상청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업 분야는 우수부처로 교육부, 미흡부처로 중기청을 선정했다. 통합재정사업 평가결과는 재정운용과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각 부처는 미흡사업, 지출구조조정내역 등 통합재정사업평가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예산을 요구해야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흡사업 중 지출구조조정이 어려워 성과관리개선대책을 제시한 사업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함으로써 이른 시간 내에 관련 대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363,000
    • +4.55%
    • 이더리움
    • 4,55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0.58%
    • 리플
    • 1,004
    • +10.33%
    • 솔라나
    • 304,200
    • +3.61%
    • 에이다
    • 793
    • -1.37%
    • 이오스
    • 780
    • +1.56%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3
    • +1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000
    • -2.35%
    • 체인링크
    • 19,550
    • -0.15%
    • 샌드박스
    • 409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