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로 피해를 본 국내 기업이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국내 기업 18곳이 피해 신고를 하고, 기술 지원을 받았다.
피해 신고 기업은 집계 일자를 기준으로 14일 4곳, 15일 5곳, 16일 3곳, 14일 2곳에 이어 이날 4곳이 추가된 것이다.
감염 의심 신고는 피해 신고 기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20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118 전화 상담센터를 통한 랜섬웨어 관련 문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15일 286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일 1256건, 17일 511건에 이어 이날은 270건이 들어오는 데 그쳤다.
신고하지 않은 기업과 개인까지 합하면 실제 피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