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은 자동차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특히, 지금처럼 고유가 시대에는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겨울철 자동차 관리용품을 꼼꼼히 체크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자동차용 월동준비 상품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자동차 월동 준비 관련 상품 매출이 전 주 대비 120% 증가했다. 이에 인터파크는 겨울철 필수 자동차 월동 용품을 모아 '내 자동차 겨울나기&연비절감 프로젝트'기획전을 1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관련상품을 최대 28% 할인하는 한편, 관련 상품 상식 및 구매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 연비절감장치, 연료첨가제로 고유가 걱정 끝
연비절감장치는 엔진, 변속기, ABS등의 상태를 제어하는 장치를 말하며,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로 운전자의 의도대로 엔진을 제어하려 할 때 최적의 연소를 통해 엔진 효율을 높이는 장치를 말한다. '카파워'의 경우 엔진의 출력ㆍ토크가 향상되어 부드러운 가속감을 느낄 수 있고 공연비 개선 및 완전연소를 유도해 연비향상을 시킬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인기 있는 '엠파워 볼트스테빌라이져'(1만9900원)는 콘덴서와 코일 장점을 극대화 해 저ㆍ고온에서도 성능변화가 없는 차량용 전기안정화 장치다.
연료참가제는 연료와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연료입자가 고르고 잘게 분사되어 폭발력이 증가해 연비와 출력이 좋아진다. 첨가제 사용으로 카본 때가 제거 되면 공기유입이 원활해져서 연소효율을 높여 연비가 절감되고 매연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
▲ 겨울시트커버로 난방비는 최소 디자인은 최대
겨울시트커버는 그 소재와 종류가 다양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최근엔 디자인이 화려하고 숯을 함유한 원적외선 음이온 시트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최신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겨울시트커버를 고를 때는 자동차의 컨셉과 일치하는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다소 중후한 이미지의 세단일 경우엔 밍크, 가죽 소재를 선택하고 SUV, 소형 차량 일 경우엔 발랄한 느낌의 패션시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또한 우유, 과자 부스러기, 이물질 등이 묻었을 때를 대비해 세탁이 편리한 소재인지, 탈ㆍ부착이 편리한지를 살펴 봐야 한다.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는 '심포니 자동차 온열시트'(1만4000원)는 벨보아원단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30초 후 열기가 느껴지며 간편하게 조수석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온열시트를 이용할 경우엔 웬만한 온도에서는 차 안 난방을 하지 않아도 돼 연료비를 절약할 수도 있다. 또 앞 시트 2P, 뒷자리 3방석으로 구성된 '미키마우스 퍼니 겨울시트커버3P'는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자수처리 된 겨울용 시트커버로 털이 부착돼 보온이 우수하다.
▲ 미리 준비한 스노우체인 하나로 눈길 위험 줄여
스노우체인은 늘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챙겨두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데, 이는 안전과 직결되므로 겨울철에는 항상 챙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노우체인은 소재에 따라 크게 쇠사슬, 케이블, 우레탄으로 나뉘고 최근에는 천으로 만든 직물 스노우 체인과 고무재질의 그물 스노우체인, 스프레이 체인 등 종류가 다양하다.
쇠사슬 체인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무게가 무거워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풀릴 수 있고, 관리를 잘못하면 녹이 스는 단점도 있다. 최근 운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우레탄 체인은 장착이 간편해 여성운전자들도 혼자서 간편하게 탈ㆍ장착이 가능하며, 무게도 가벼워 사용하기 간편한 반면 내구성은 사슬체인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슬체인과 우레탄 체인 외에도 미처 체인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눈길 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스프레이식 체인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스프레이식 체인을 타이어에 골고루 뿌려주면 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약 2시간 정도 지속된다.
스노우체인을 고르는 요령으로는 가격 대비 성능과 탈ㆍ착의 편의성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차종, 타이어사이즈에 맞는 규격을 잘 살펴야 한다. 또 체인을 장착한 후에는 한번 주행을 한 후 다시 한 번 조여 주는 것이 더 안전하게 체인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눈길이나 빙판길을 벗어났을 때에는 체인을 빨리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체인을 감은 채 도로를 달리면 도로상태도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소음이 크고 승차감이 나쁘며, 연료소모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노우체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선택, 장착해야 100%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우레탄+카본으로 내구성이 좋은 '쉐르파(골드)우레탄 스노우체인'(6만5000원)은 특수합금 스파이크로 제동력이 우수하다. 또 눈길, 또는 공회전에 효과적인 '불스원 스프레이 체인 3세트'(8800원)는 일반체인 착용이 곤란한 긴급상황 시 유용하며 10Km 주행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 냉각수의 동결ㆍ동파예방, 부동액으로 한번에 해결
냉각수는 과열된 엔진을 냉각시켜 주는 역할을 하지만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는 냉각수에 부동액을 희석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냉각수가 얼어 엔진의 손상이 생기거나 라디에이터가 터지는 경우처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의 동결 온도를 낮춰주는 부동액은 겨울철, 미리 챙겨둬야 하는 필수품 중 하나다.
부동액은 50% 농도로 희석시키면 어는점이 -36가 되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 부동액에는 알코올의 단점을 보완한 에틸렌글리콜 부동액과 친환경적인 프로필렌글리콜 부동액의 두 종류가 있는데 성질이 다르므로 동일한 종류를 사용 해야 한다. 부동액 안전기준 검사에 따라 혼합을 방지하기 위해 에틸렌글리콜은 녹색, 청녹색, 황녹색 으로 프로필렌글리콜은 자주색으로 착색되어있으니 구별해 사용 해야 한다.
▲ 배터리 점검으로 시동 걱정도 뚝
추운 겨울,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겨울철에 배터리는 제 성능을 발휘 못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온열시트, 전기방석 등 차량 내에서 여러 전기장치를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배터리 점검 또한 꼼꼼히 해야 한다.
자동차배터리는 S(start/시동), L(Light/점등), I(Ignition/점화) 의 세가지 중요한 성능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트라스, 델코, 로케트, 쏠라이트, 보쉬 등의 배터리 제품들은 품질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어디에서 구입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가격에 거품이 없는 인터넷쇼핑몰의 할인행사를 이용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첨단재료를 사용해 수명이 긴 '아트라스 BX40 블랙배터리'(4만9000원)는 고밀도 활물질을 적용, 도포량을 최대화시켜 충분한 시동성능을 확보한 상품이다.
한편, 인터파크에서는 자동차 용품 담당 CM(카테고리매니저)이 직접 손쉽게 자동차 월동준비를 할 수 있도록 스노우체인, 냉각수/부동액, 배터리, 겨울시트커버, 연비절감장치 등 자동차 월동준비에 필요한 상품들을 모아 '내 자동차 겨울나기&연비절감 프로젝트'기획전을 1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관련상품을 최대 28%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아이포인트 할인상품에 한해 상시 10%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배송비도 아이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인터파크 김윤태 자동차용품(CM)카테고리 매니저는 "겨울철에는 갑작스레 기온이 저하되는 것에 대비해 미리미리 필요한 월동준비물을 갖춰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자동차 월동용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차량 컨셉과 사이즈, 또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지 등 자신의 자동차에 맞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겨울철 차량관리의 제일 중요 포인트"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