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가입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중국 최대 국적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상하이 항공이 가입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차이나와 상하이항공의 가입으로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는 총 19개 항공사로 증가됐다"며 "연간 수송인원 4억4000만명, 총 160개국 897개 도시운항, 일일 1만7000여편을 운항하게 돼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동맹체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스타얼라이언스 CEO인 얀 알브레히트(Jaan Albrecht)는 "오늘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항공시장에서 에어차이나와 상하이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의 가입은 국제선 이용손님에게 타 동맹체와 경쟁할 수 없는 항공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어차이나와 상하이 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중국내 최대의 네트워크를 선점하게 됐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중국내 유일한 주간 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올 7월부터 한-중 전노선에 코드쉐어를 실시하는 등 밀접한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최초의 다자간 투자회사인 상하이 항공과도 내년 초 코드쉐어 협약체결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중국 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