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필리핀을 시작으로 세계 16개국에 파견돼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인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 일환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16개국에 250명의 청소년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청소년 대표단은 열흘간 이스라엘 외교부 등 정부기관, 청소년센터 견학, 가정방문 등을 체험한다.
같은 기간 필리핀을 방문하는 청소년대표단은 정부기관 예방, 필리핀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방문, 전통문화 체험, 도시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1965년 한·말레이시아 청소년교류 약정을 통해 1979년 첫 국가간 교류가 시작됐다. 현재 34개국과 약정을 체결한 상태며, 지난해까지 초청 및 파견된 청소년은 1만1043명에 달한다.
여성가족부는 “상대국 청소년들과의 교류와 문화체험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 감각과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