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2포인트(+2.30%) 상승한 2292.7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401억 원을, 기관은 85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663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2.8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유통업(+1.52%) 섬유·의복(+1.4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0.2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음식료품(+1.36%) 서비스업(+0.93%) 전기·전자(+0.9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4.06%), IT(+3.19%), 자동차(+2.89%), 헬스케어(+2.28%), 지주회사(+2.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0.53%), 금(-0.46%), 원자력발전(-0.2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15%), 제지(-0.1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3.29% 오른 235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7.88% 오른 24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아모레퍼시픽(+6.39%), 현대차(+3.95%)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신원우(+22.73%), DSR(+18.68%), CJ씨푸드1우(+12.2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진흥기업2우B(-8.27%), 아남전자(-7.33%), 하나니켈2호(-5.98%) 등은 하락했다. 대성합동지주(+29.98%), 대성산업(+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50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1원(-0.4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4원(-0.29%), 중국 위안화는 164원(-0.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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