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토니엄마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패널로 작곡가 유희열이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박수홍 부자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보던 유희열은 "인생이 자꾸 돌아요. 어릴 때는 부모님 손잡고 병원에 갔는데, 이제는 자식이 부모님 손을 잡고 병원에 간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토니엄마는 "난 근데 자식은 아빠 자식이 아니고 엄마 자식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식은 엄마가 열 달 동안 품은 분신과 같다. 애 생길 때부터 아빠가 한 게 뭐 있냐"라고 주장했다.
패널 신동엽, 유희열, 서장훈은 당황해했다. 신동엽은 "왜 한 게 없어요? 서운하죠. 저희도"라며 애써 웃어 보였다.
그러자 토니엄마는 "남자는 기분만 냈지 뭘!"이라며 갑작스러운 '70금 토크'를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각종 예능에서 재치 있는 19금 토크로 활약했던 신동엽과 유희열도 토니엄마의 입담 앞에선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신동엽은 토니엄마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방송인이었다면 본인 이상으로 맹활약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은 채권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와 알뜰한 싱글라이프 모습을 선보였다. 김건모는 절친 김종민, 손종민과 함께 제주 마라도로 떠나 짜장면 9그릇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