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구마모토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28일 오후 12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차형태 동보공항서비스 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등 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구마모토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가졌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일본 규슈 지역에서만 총 4개(구마모토, 후쿠오카, 오이타, 사가)의 노선을 운항하게 되었다. 일본 전체로 보면 오는 6월 30일 취항을 앞둔 제주-오사카, 7월1일 부산-오사카를 포함해 무려 14개 노선을 취항하며, 일본을 오가는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이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 석)기종으로 주 4 회(월,수,금,일)운항하며, 비행시간은 8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일본 규슈 지역의 오이타, 후쿠오카, 사가 지역 등을 함께 여행한 뒤 다구간 예약을 통해 개인의 여정에 맞춰 귀국할 수 있다. 다구간 예약을 이용하면 도착한 곳에서 반드시 복행 항공편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티웨이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타고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 성'과 일본 현지인도 즐겨 찾는 ‘아마쿠사’ 등 구마모토 여행을 마쳤다면, 후쿠오카로 이동해 쇼핑을 즐긴 뒤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5월 황금연휴의 시작을 앞두고 티웨이항공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수속 서비스를 이용해 탑승 수속은 물론,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여유로운 여행을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