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8일 박정희 기념도서관을 방문, 보수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사진은 전날 경북 구미역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홍 후보의 모습. (연합뉴스)
대선을 열흘 남짓 앞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박정희 기념도서관을 방문, 보수결집 행보를 이어간다. 보수성향의 교원단체총연합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홍준표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자리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방문한다. 홍 후보는 전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상북도 구미를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도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방문, 보수층의 '박정희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홍 후보는 한국교회연합회관을 방문한 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교총 간담회에서도 전교조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 후보가 진보성향의 교원단체를 겨냥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홍 후보는 평소 대한민국 '3대 적폐 세력'으로 종북좌파와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등을 꼽아왔다.
오후 8시부터는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생방송으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