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신종자본증권 발행 수월해진다

입력 2017-04-26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 IFRS17 대비 자본확충 부담 완화 목적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설 수 있도록 보험업 감독규정이 개정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재무건전성 기준 충족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폭넓게 인정하는 내용의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했다.

현재 감독규정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목적으로 '적정 자본성 유지' 한 가지만을 명시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선제적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규정 위반인지 아닌지가 불분명했다.

이에 개정안은 재무건전성 기준 충족 또는 적정 유동성 유지를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를 영구적으로 가져가면서 이자만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100%를 자본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후순위채보다 자본확충 수단으로 더 유리하지만 발행금리가 더 높다.

현재 보험사들은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화생명은 5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농협생명은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금융위는 오는 6월 7일까지 규정 변경을 예고한 뒤 규제심사·금융위 의결을 거쳐 감독규정 개정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7,000
    • +3.99%
    • 이더리움
    • 4,542,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5.8%
    • 리플
    • 1,023
    • +7.01%
    • 솔라나
    • 308,400
    • +4.26%
    • 에이다
    • 806
    • +5.5%
    • 이오스
    • 772
    • +0.65%
    • 트론
    • 257
    • +2.8%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19.7%
    • 체인링크
    • 18,940
    • -1.2%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