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와 김대섭(우측)
한국오픈의 사나이 김대섭 (36)과 KPGA 장타왕 허인회(30)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최강 아마추어팀과 대결을 펼친다.
한국남자골프의 간판스타인 김대섭과 허인회는 오는 18일 SBS골프에서 방송되는 2017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 개막특집에 출연해 지난해 우승팀 오상고교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대섭과 허인회는 실제 서라벌고 동문. 프로 대 아마추어의 경기지만 서라벌고 와 오상고 동문의 명예가 걸려있어 양보 없는 한판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막전의 관전 포인트는 두 선수의 팀 플레이다.
김대섭은 뛰어난 쇼트 게임과 퍼팅 실력을 앞세워 KPGA 통산 8승을 거뒀고, 허인회는 화려한 장타를 앞세워 2014년 역대 최초로 한국과 일본 장타왕에 올랐다. 또한, 허인회는 지난해 캐디 없이 혼자 백을 매고 경기를 치르며 홀인원을 기록해 올해의 베스트샷을 수상한 바 있다.
▲허인회와 김대섭(우측)
경기 방식은 9홀 포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리팀에게는 3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2004년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은 모교의 명예를 건 고교동문간의 한치도 양보없는 승부로 골프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해 왔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