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엘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395원(29.81%) 오른 17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이엘케이는 자회사 두모전자가 지난해 매출액 575억 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두모전자는 터치스크린패널 핵심 부품인 커버글라스 가공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베트남 이전을 추진하여 현재 1단계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2011년 23억 원이었던 두모전자 매출액은 이듬해부터 3년 간 149억 원, 222억 원, 381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 매출액은 337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575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RTVM(Radio-frequency Transparent Vacuum Metallization, 전파 투과 진공 금속코팅 기술) 기술을 적용한 금속코팅 커버글라스 제품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파인테크재팬 2017’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전시회 이후 글로벌 메이커 관계자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두모전자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