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빅3’ 1분기 실적 훈풍 예고… 주력사업 효과 톡톡

입력 2017-04-11 10:36 수정 2017-04-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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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에프엔가이드 )
(자료제공=에프엔가이드 )

SK네트웍스, 포스코대우, LG상사 등 종합상사 3사의 올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주력 사업 호전이 실적 견인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 4조7994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25.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한 SK네트웍스는 적자사업이던 패션과 면세점 부문이 사라진 데다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의 영업이익이 추가돼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인 렌털사업은 렌터카가 롯데렌탈에 이어 2위로 도약하는 등 외형이 커지면서 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했다.

포스코대우는 1분기 매출 4조4947억 원, 영업이익 8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 감소했지만 매출은 15.8% 늘어났다. 주력인 철강 부문의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가 하락에 따른 미얀마 가스전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그러나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의 판가는 오랜 하락 기간을 마치고 올 2분기부터 상승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상사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매출 3조116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영업이익 580억 원을 이번 분기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력인 물류 부문이 컨테이너 운임 강세와 한진해운 관련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석탄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높은 마진율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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