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이 한반도로 기수를 돌리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방산주는 일제히 오름세다. 한화테크윈은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4만8550원에, LIG넥스원은 1.81% 오른 8만4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보다 시총규모가 작은 코스닥 방산주는 훨씬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빅텍은 전거래일 대비 22.22% 급등 중이고 스페코는 13.85%, 솔트웍스 13.87% 상승세다.
이는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가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중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당초 칼빈슨호를 호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해역으로 경로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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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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