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기내식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30일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대한항공 김포 기내식 센터에서 해외지역 조리사 한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외지역 조리사 한식교육'은 대한항공이 기내식 품질 향상과 음식한류전파를 위해 지난 199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교육에는 대한항공의 해외 취항지 기내식 공급사 중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26명의 조리사가 참여해 다양한 한식 조리법 실습 교육을 받았다"며 "비빔밥, 갈비찜과 같은 메인 메뉴 외에도 오이지무침, 무생채, 장조림 등의 반찬류와 미역국, 북어국, 쇠고기무국, 육개장 등 국류에 이르기까지 대한항공에 서비스되는 다양한 한식 메뉴 조리법 전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 실습을 통해 해외 지역에서 탑재되는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의 품질 향상과 함께 기내식 고객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 과정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참가자들이 5일간에 걸쳐 배운 다양한 한식 메뉴들에 대해 요리 솜씨를 뽐내는 경연대회가 열려 대미를 장식했다.
터키 이스탄불 에서 참여한 힉멧 오즈턱(45세)씨는 "평소 웰빙메뉴인 비빔밥 등 한식 요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갈비찜, 북어국 등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한식의 팬이 됐다"며 "고향에 돌아가 주위 사람들에게 이번에 배운 다양한 한식 요리솜씨를 자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빔밥, 비빔국수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개발 및 지속적 품질향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충족과 족과 함께 한식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유기농 기내식 서비스와 홍삼차 서비스와 같은 고객의 건강을 배려한 세심한 기내식 서비스를 통해 기내식 업계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