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미국은 우리나라 제2의 해외투자 대상국이며, 2008년에도 우리 기업의 투자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KOTRA(사장 홍기화)는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투자진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30일 COEX 장보고홀에서 ‘미국시장 현지화 이렇게 한다’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투자업무지원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회계사, 기업인들이 연사로 참가해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많이 호소하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미국 투자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이 주로 문의하는 내용들을 정리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진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KOTRA 김두영 달라스 무역관장은 미국투자에 성공한 우리 기업들의 사례를 짚어보고 이들 기업의 공통점과 투자성공 원인 및 전략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이며, 뉴욕에서 활동 중인 정홍균 변호사는 국내기업에 대한 풍부한 자문경험을 살려 현지법인 설립절차와 인력관리 노하우에 대해서 소개한다.
마찬가지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이경림 회계사가 현지진출 기업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현지 법인 운영경비 절감방안에 대해 법인형태와 주정부 인센티브를 활용한 경비절감방법, 기타 금융비용 절감전략을 제시한다.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차 변호사는 최근 미국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Small Business 유형을 분석하고 한국인에게 적합한 소규모 투자분야와 방법을 전한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0여개의 매직쉐프 가전기기 A/S망을 운영중인 CNA International 조규승 회장은 미국 각 지역별 물류비용을 비교하고, 반품 및 불량재고 처리방안과 효과적인 A/S 관리방법을 제시한다.
KOTRA 민경선 글로벌 코리아 본부장은 “KOTRA는 올해 4월 Global KOREA 본부를 설립하고 해외투자 콜센터와 민관합동 해외진출지원단을 출범시키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 또한 실무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 미국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기업들이 효과적인 미국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