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동원 선수(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프로 야구의 전설 故 최동원 선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깊은 밤 사직 구장을 찾아 故 최동원 선수의 동상을 어루만지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 속 주인공이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라는 추측이 제기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프로 야구의 전설이라고 불린 故 최동원은 2011년 9월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평생을 야구에 전념한 야구 전설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무쇠 팔 투수’라 불리던 故 최동원 연세대 졸업 후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프로 선수로 생활하며 80번 완투, 964년 27승, 한국시리즈 4승, 223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고 32세에 은퇴했다.
은퇴 후 2006년 한화 2군 감독을 지내던 故 최동원은 2007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2011년 9월 별세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82)는 2015년 롯데와 KT의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며 “눈 감기 전 아들이 섰던 곳에 서고 싶어 시구를 허락했다”라며 “공 던지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데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말해 또 한 번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