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장비 부품 제조기업 미코의 중국 매출이 지난해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 오후 2시 13분 현재 미코는 전일 대비 70원(2.30%) 오른 3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코는 지난해부터 중국 현지 장비업체 다수에 세라믹 히터(Ceramic Heater)와 하부전극(Lower Electrode)을 공급,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라믹 히터의 경우 중국 반도체 정책의 하나로 설립된 장비업체 2곳이 주요 고객이며, 하부전극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현지 및 한국 업체 2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과의 관계상 구체적인 업체명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코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 선전 현지법인을 합쳤을 때 전체 매출의 약 10%가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 매출 증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