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홍신애(41·김신애)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요식업체 D사는 홍신애를 상대로 지난해 11월 사기 혐의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35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을 받는 조건으로 창작 메뉴 15종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이미 시중에 나온 레시피를 그대로 복제한 채 줘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고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6월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 B 출판사를 상대로 10년 전 공동 발간한 요리책 저작권료 3000만 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자 스스로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B 출판사는 같은 해 10월 홍신애를 허위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혐의(사기)로 고소했으며 현재 이 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홍신애는 유명 TV 프로그램인 tvN ‘수요미식회’에서 나름 비중 있는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높은 신뢰도를 쌓아왔기 때문. 이외에도 올리브tv ‘홈메이드쿡 밥상닥터’, JTBC ‘농장 특강 미라클 푸드’등 각종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쳐왔기에 그의 이러한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홍신애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외식급식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각종 문화센터 쿠킹클래스 강사와 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