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는 29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제5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7’을 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날 발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136조 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128조 원 보다 약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0대 브랜드가 매출 대비 14.3%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50조786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뒤를 △현대자동차(13조8311억 원) △기아자동차(6조9773억 원) △네이버(4조5039억 원) △SK텔레콤(3조7670억 원)이 이었다.
카카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등은 브랜드 가치 상승폭이 가장 컸다. 30위인 카카오는 31%의 성장률을 보이며 브랜드 가치 6955억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7042억원(19.3%↑), 엔씨소프트는 8329억 원(19.1%↑), 한국타이어는 9697억 원(17.5%↑)의 브랜드가치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