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뉴시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지 상용차 조립공장 건설 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전일 하노이를 찾았다. 그는 쯔엉떤상(Truong Tan Sang) 국가 주석을 만나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쯔엉떤상 주석은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국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베트남과 한국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도 더욱 투자를 확대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현지 투자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베트남 중부 꽝남 성에 상용차 조립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7월께 증설이 마무리되면 버스와 트럭의 현지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1만 대에서 3만 대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