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경기·충남에서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4214가구 모집

입력 2017-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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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곳서 4214가구 모집… 4월13~17일 신청

▲국토부가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성북구 보문3구역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가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성북구 보문3구역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
전국 11곳에서 올 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2017년 입주자 모집물량 2만 호 중 1차로 서울천왕2, 오산세교 등 전국 11곳에서 총 4214호 입주자 모집공고가 오는 30일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도심 내 재개발 구역, 지하철역 인근, 정주여건이 좋은 신도시 내에 위치해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번 모집지구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발표한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이다. 이 방식은 재건축 및 재개발 지구에서 의무적으로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을 서울시가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법으로, 그동안 대상 입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3000호 입지가 선정됐다. 이 중 현재까지 재개발조합과 매입계약을 체결한 4곳(301호)을 이번에 모집하고, 추가 물량은 차후 조합과 매입계약이 체결되면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우선 성북구 보문3구역(75호)은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중심업무지역인 종로·광화문과도 가깝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9㎡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17만 원(보증금 6300만 원)부터 24만원(보증금 44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강북구 미아4구역(35호)은 미아사거리역(4호선)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9㎡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20만 원(보증금 7900만 원)부터 30만 원(보증금 55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130호)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임대료는 전용면적 32㎡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23만 원(보증금 9000만 원)부터 34만 원(보증금 63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종로구 돈의문1구역(61호)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500m 거리에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9㎡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29만원(보증금 1억 700만 원)부터 43만원(보증금 74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총 세대수 2415호(분양 1919호) 중 행복주택은 191호(전용 39㎡)며 이중 이번에 61호를 모집하고, 잔여물량 130호는 추후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설형 방식으로 서울천왕2, 오산세교, 파주운정 등 7곳에서 3913호를 모집한다.

서울천왕2(319호)는 천왕역(7호선)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오류역(1호선)도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0㎡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7만 원(보증금 4400만 원)부터 19만 원(보증금 1400만 원)이며, 전용면적 40㎡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15만 원(보증금 9200만 원)부터 41만 원(보증금 30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오산세교(720호)는 세마역(1호선 200m), 국도1호선, 북오산IC(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16㎡에 입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월 6만 원(보증금 1900만 원)부터 11만 원(보증금 400만 원)이며, 전용면적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7만 원(보증금 6400만 원)부터 29만 원(보증금 9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파주운정(1700호)은 파주운정신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 중 가장 공급호수가 많은 단지로,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코인세탁실, 동아리방, 게임룸 등으로 활용될 멀티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맞춤형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16㎡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5만 원(보증금 1600만 원)부터 10만 원(보증금 300만 원)이며, 전용면적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7만 원(보증금 6000만 원)부터 27만 원(보증금 9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외 모집지구로 서울 신내, 김포 양곡, 천안 백석, 공주 월송이 있다.

서울신내(50호)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역(경춘선)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는 사회초년생(전용 29㎡)의 경우 월 8만 원(보증금 4800만 원)부터 21만 원(보증금 1600만 원)이다.

김포양곡(362호)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임대료는 사회초년생(전용 26㎡)의 경우 월 6만 원(보증금 2800만 원)부터 15만 원(보증금 500만 원)이다. 천안백석(562호)은 인근에 천안일반산단과 단국대·백석대 등 여러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는 신혼부부(전용 36㎡)의 경우 월 8만 원(보증금 6000만 원)부터 30만 원(보증금 700만 원)이다.

공주월송(200호)은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 인근 대학교로 통학이 편리하며 임대료는 대학생(전용 22㎡)의 경우 월 5만 원 (보증금 2200만 원)부터 13만 원(보증금 300만 원)이다.

한편 입주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다만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지난해 입주기준 개선으로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청약이 가능하게 됐다. 이 밖에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거주기간은 젊은층의 경우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ㆍ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주말을 포함 4월13~17일, 5일간이며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LH)ㆍ서울주택도시공사(SH) 누리집)ㆍ우편ㆍ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월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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