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에서 얼굴을 알린 걸그룹 ‘I.B.I(아이비아이)’의 멤버 이해인이 소속사에서 퇴사했다.
25일 이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과 오해를 바로잡고자, 모든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어 알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해인은 HYWY 엔터테인먼트 퇴사 이유에 대해 “이전에 소속돼 있던 회사 SS 시절 여러 문제들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힘들어하던 차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라며 “시기상 팀 데뷔 준비에 들어가야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드트레이닝이 힘들어 병원에서 휴식을 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인은 “피해를 끼치는 것이 두려웠고 짧은 시간 안에 이겨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 팀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라며 “회사에서는 누구보다 저를 걱정해주셨고 조건 없이 제 요구사항을 들어주셨다”라고 전했다.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정식 데뷔를 한 것이 아니고 연습생 신분이었기에 공식입장을 밝히기가 곤란했다”라고 밝히며 그런데도 계속해서 발행하는 오해들로 입을 열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6개월의 치료와 휴식을 거치며 충분히 호전된 상태”라며 “올해가 가기 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해인은 Mnet ‘프로듀스101’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최종 멤버 11인에는 들지 못했다. 이후 2016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를 통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