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 후 임직원 고용승계할 것"

입력 2017-03-21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더블스타가 21일 인수 후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이날 "금호타이어 인수 후 현재 금호타이어 임직원에 대해 고용을 승계·유지하며,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인재를 더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채권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용승계와 지역인재 추가 채용 계획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즉각적이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더블스타는 설명했다.

앞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에도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더블스타는 "자사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양사 간 시너지효과는 물론이고 임직원, 주주, 고객, 글로벌 타이어업계에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승용차용 타이어(PCR)의 강자인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가 보유한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의 강점이 합쳐지면, 인수 후 양사는 글로벌 타이어업계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향후 글로벌 TOP 5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생산 규모의 40%가 중국에 있으며,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주요 돌파구 또한 중국에 있다. 더블스타는 일련의 혁신 경험과 중국 시장에서의 명성 및 영향력으로 금호타이어가 겪고 있는 경영난과 관리 측면의 문제해결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금호타이어 지분 42.1%에 대한 거래 금액은 9550억 원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의 내용증명이 우체국에 접수된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54,000
    • +0.31%
    • 이더리움
    • 4,493,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0.16%
    • 리플
    • 971
    • -3.19%
    • 솔라나
    • 300,400
    • -0.6%
    • 에이다
    • 814
    • -0.85%
    • 이오스
    • 770
    • -4.7%
    • 트론
    • 250
    • -7.06%
    • 스텔라루멘
    • 174
    • -5.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8.08%
    • 체인링크
    • 19,000
    • -5.14%
    • 샌드박스
    • 400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