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임팩트는 2012년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3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곳이기도 하다.
그는 “5년 전 저를 불러낸 사람들은 정치를 배우라고 불러낸 것이 아니다. 정치를 바꾸라고 불러낸 것”이라며 “시작했을 때 마음과 모습으로, 더 큰 간절함과 강철같은 의지를 담아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들께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융합혁명”이라며 “새로운 기술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해하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참모들이 만든 보고서를 보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판단하고 결정해야, 우리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 20년간 우리가 먹고 살 수 있는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잘 대처한 모델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 저와 함께 두 팔 벌려 미래를 맞이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전 대표는 아울러 △공정 △자유 △책임 △평화 △미래 등 5대 가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