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아이템]일상이 스포츠…‘애슬레저’ 스타일 유통가 점령

입력 2017-03-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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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아딘 윈드스토퍼 재킷’ 출시…스포츠 선크림·스프레이 등도 내놔

▲아이더 아딘 윈드스토퍼 재킷.
▲아이더 아딘 윈드스토퍼 재킷.

한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애슬레저(Athleisure)’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애슬레저는 애슬레틱(운동경기)과 레저(여가)를 합친 용어다. 기존 운동복이 기능성과 활동성 등을 강조했다면 애슬레저 스타일은 여기에 ‘멋’을 더했다.

애슬레저 스타일은 연예인들이 공항패션으로 다수 선보이면서 패션피플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로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시장 규모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원이며 5년 내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션·뷰티 업계는 애슬레저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강조된 의상과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화장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이더는 봄철 스포티한 애슬레저 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아딘 윈드스토퍼 재킷’을 새롭게 출시했다. 방풍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3L(Layer) 윈드스토퍼(다기능 바람막이) 소재를 사용해, 일교차가 큰 봄 시즌에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경량 소재에 통기성이 좋은 벤틸레이션(Ventilation) 소재를 신체부위 일부에 적용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도 겸비해 스포티한 일상에도 잘 어울린다.

▲‘런드레스 스포츠 스프레이(왼쪽)’와 아모레퍼시픽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의 ‘울트라 마라톤 선크림 SPF 50+ PA+++’.
▲‘런드레스 스포츠 스프레이(왼쪽)’와 아모레퍼시픽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의 ‘울트라 마라톤 선크림 SPF 50+ PA+++’.
아모레퍼시픽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는 반면 스포츠 전문 제품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을 선보였다. 아웃런 ‘울트라 마라톤 선크림 SPF 50+ PA+++’은 뜨거운 태양 아래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로드·아웃도어 스포츠에도 4시간 동안 강력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스포츠 전문 선크림이다.

운동복이나 신발, 요가 매트에 뿌리는 향균 탈취 스프레이도 출시돼 편의를 돕는다. ‘런드레스 스포츠 스프레이’는 운동복 관리 전용 탈취제로 향이 첨가된 무독성, 향균, 탈취 스프레이이다. 나일론, 스판덱스, 면, 합성소재 등 수분 흡수 기능을 포함한 모든 패브릭(섬유)에 사용 가능하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 향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하고 도심에서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애슬레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 만큼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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