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은 개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킨앤스킨은 지난 14일 2016년 감사보고서를 제출,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해 2013년부터 지속된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
회사 측은 “적자의 주요 요인이었던 배우 매니지먼트 등의 과감한 영업중단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했지만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흑자기조를 정착시켰다”며 “올해 화장품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을 확대하고 할랄 화장품 사업에서 성과를 이끌어내 실적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킨앤스킨은 기존 고객사의 증가된 수주 물량과 추가적인 신규거래처 확보를 위해 경기도 파주의 화장품 생산공장의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증설은 3월 말 완공 예정이다.
스킨앤스킨 관계자는 “OLED부문의 안정된 실적과 2014년 이후 매년 두 배씩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OEM 부문의 두 축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할랄부문을 추가해 중동 및 동남아 화장품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