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환 위험관리 우수기업 현황(자료제공=한국거래소)
에스에프에이와 피에스엠이 환 위험관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8일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2017년 환 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국달러선물 등 통화선물시장에 참여하는 기업 중 회원사 추천 및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엠 등 2개사가 선정됐다.
에스에프에이는 경영진의 지원 속에 '환 위험의 제로화'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정비했다. 또 환 노출금액의 집계부터 헤지 실행과 결과 보고에 이르는 체계적인 환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높이 평가됐다.
피에스엠은 체계적인 환 위험관리를 위해 매주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환 리스크 관리회의를 개최했다. 환율 동향 분석 및 헤지 포지션 점검 등 전사 차원의 환 위험 대응체계를 운영했다는 평가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라 통화선물시장을 이용해 환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환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 위험관리 우수기업의 발굴, 포상을 통해 환 헤지가 필요한 기업들에 통화선물의 유용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