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월 섹터전략은 경기지표 개선 흐름이 전반적으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경기민감업종 중심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달 선호업종으로는 조선, 화학, 건설, 반도체 등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에서 산출한 글로벌 무역 선행지수는 2010년 초반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국과 유로존, 신흥국의 전반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신흥국이 몇 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의 SBCS(Sector Business Cycle Score) 모델에서는 자본재와 같은 경기민감 업종이 지난달 부진에서 회복하며 플러스권에 진입했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3월 15일을 전후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미국 정부 부채한도 제한 재개, 네덜란드 총선 등 다양한 이슈가 증시의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지표 호조세가 경기민감 업종 중심으로 꾸준한 흐름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