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썰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썰전'에서 MC 김구라는 "안희정 지사가 SNS에 '도깨비' 패러디 사진을 올려서 화제가 됐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그런데 '도깨비'가 뭐에요?"라고 물었고, 유시민 작가는 "한때는 재벌 2세, 출생의 비밀 이런 드라마가 유행이었잖아요. 지금은 그냥 재벌 2세로는 안 먹혀요. 시간 여행을 하거나, 고려 시대에서 오거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원책 변호사는 "여기서 알기 쉽게 '도깨비' 한 번 해봐요"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너와 함께한 시간은 모두 행복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대통령으로 올게"라고 대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안희정 지사를 향해 "정말 대단한 연기력의 소유자이신게 전원책 변호사님을 보고 그런 대사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걸 또 하시네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안희정 지사는 "'도깨비' 패러디를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인지도가 거의 없었을 때였다. 나를 알리는 데 있어서 '도깨비' 패러디를 통해 대중에게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