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세계적 패션학교인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ㆍ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이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90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 한국캠퍼스 설립 승인(안)’을 심의ㆍ의결했다.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은 미국 맨해튼에 위치한 대학으로 세계적으로 패션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명성도를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캠퍼스에서도 본교와 동일하게 학사과정을 운영한다.
한국뉴욕주립대 FIT(한국캠퍼스 공식명칭)는 패션디자인학과(연간 20명)와 패션경영학과(연간 50명)를 2년제 과정으로 개설ㆍ운영할 계획이다.
허남용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 유치는 경제자유구역의 교육서비스 수준을 질적으로 한 단계 높여 외국인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 외국대학의 교육시스템과 기술을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어 패션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 등 국내 패션 산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