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현장 속으로] 구본무 LG회장, 이공계 대학원생 초청 콘퍼런스 ‘발로 뛰는 인재사랑’

입력 2017-02-27 11:03 수정 2017-02-2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본무 LG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 R&D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LG그룹
▲구본무 LG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 R&D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LG그룹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우수한 인재 발굴에 직접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사가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 인재 약 4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진(CEO), 사업본부장 등 LG의 고위 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구 회장은 지난 2012년 첫 번째 테크노 콘퍼런스를 시작한 이후 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하며 인재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구 회장의 젊은 인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은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1995년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과 시상식에 매년 참석하하고 있는 것.

이 같은 구 회장의 인재경영 의지는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LG는 지난해부터 신입사원들이 자유롭게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창의적 고객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그룹 신입사원 교육을 개편했다. 회사 생활 중 꼭 알아야 하는 경영 이념을 제외한 일반적 이론 강의를 최소화하고, 애사심을 키운다는 명목 아래 실시하던 육체적 단체 활동도 모두 없앴다.

이 같은 구 회장의 현장 경영은 계열사 CEO들의 경영 철학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구 회장은 평소에도 경영진이 남들보다 앞서 모든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우리 최고경영진이 앞장서서 주도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모든 임직원이 같은 방향을 보고 몰입할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영광스러운 LG를 물려주는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영속하는 LG의 토대를 만든 경영자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38,000
    • -1.07%
    • 이더리움
    • 4,513,000
    • -6.64%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9.59%
    • 리플
    • 943
    • -1.46%
    • 솔라나
    • 295,000
    • -5.48%
    • 에이다
    • 759
    • -14.24%
    • 이오스
    • 770
    • -7.23%
    • 트론
    • 251
    • +4.58%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50
    • -12.27%
    • 체인링크
    • 19,050
    • -10.9%
    • 샌드박스
    • 397
    • -1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