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트위터 @qws***)
그룹 방탄소년단이 빅뱅의 무대 연출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표절 의혹'은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무대 연출에서 비롯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오색의 TV 조정화면에 이어 '노 시그널(NO SIGNAL)'이라는 붉은 글씨로 도입부를 시작했다. 방송 이후 팬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노 시그널' 콘셉트가 지난해 8월 빅뱅의 데뷔 10주년 콘서트의 무대 연출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노 시그널'과 오색 TV 화면이 빅뱅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NO SIGNAL'이 뜨면서 노래를 부르는 교차편집이 매우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두 그룹의 무대 연출은 순서에서도 매우 유사한 면이 있다. 맨 처음, '오색TV 화면 ▶ 노 시그널 ▶ 노래와 함께 멤버 등장·옆모습' 순으로 약간의 시간 차는 있으나 화면 요소와 등장 순서가 매우 비슷하다.
(출처=YG 무대 공연 연출자 인스타그램)
한편, 'YG 무대 공연 연출자' 이모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흠...우리가 힘들게 작업한 건데(Hmmmmmm…Our hard work)"라고 글을 올려 표절 의혹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