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가 멤버들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하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글썽이며 부끄러움에 어쩔줄 몰라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멤버’s Week' 다섯번째 주인공으로 '하하’s Week'가 마련됐다.
'멤버’s Week'는 '런닝맨' 멤버별로 각자가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미션을 펼치는 것이다.
이번 '하하’s Week'에서는 선택장애로 고생하는 하하를 위해 극단적인 상황에서 하하의 선택에 따라 멤버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되는 선택에 괴로워하던 하하는 최종 미션에서 결국 패배했고, 혼자 번지점프를 할지, 혹은 자신과 한편이던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를 번지점프하게 할지 선택하게 됐다.
고소공포증으로 고생하던 하하는 극도로 고민했고, 결국 자신이 혼자 뛰겠다고 결심했다.
하하는 번지점프 줄을 몸에 착용한 채 지상 63m의 번지점프대로 올라갔다. 63m 꼭대기까지 올라간 순간 하하는 겁에 질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의 번지 카운터에 마음을 졸였다. 하지만 카운트가 끝나자 제작진은 문 뒤를 열어보라고 했고, 그곳에는 하하의 둘째를 위한 기저귀 케이크 선물이 놓여있었다.
그 앞으로는 김종국과 이광수가 남긴 영상 편지가 있었다. 영상 편지 속 김종국과 이광수는 "이게 절대 너를 위한 거야. 곧 태어날 너의 둘째 '소울이'를 위한 거야"라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멋진 아빠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내 하하를 실은 엘리베이터는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했고, 하하는 이내 멤버들의 이벤트에 눈물을 글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