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소속사 마피아와 갈등…“‘언프리티3’ 후 정산 요구해”

입력 2017-02-01 13:14 수정 2017-02-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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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출처=나다 SNS)
▲나다(출처=나다 SNS)

걸그룹 와썹의 멤버 나다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가 갈등을 빚고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3’로 유명세를 얻은 나다는 최근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을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다는 ‘언프리티 랩스타3’ 준우승 후 각종 방송은 물론 광고 촬영 등 활발히 활동해 왔고 소속사 마피아 측은 나다의 활동을 전폭 지원해왔다.

하지만 나다는 최근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마피아레코드는 1일 “나다의 이러한 행동이 표준전속계약서를 위반한 행동”이라며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피아 레코드 측은 “2013년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는 트레이닝 비용을 포함해 활동을 위해 투자된 금액이 변제가 된 후 정산이 이루어진다”며 “나다는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정산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진행된 비용과 정산서를 제공하고 투자 대비 매출이 크지 않아 정산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충분히 설명하였지만 그럼에도 나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해결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아티스트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클럽행사를 불허했던 회사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나다는 클럽행사에 출연하는 등 독자적으로 일정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이 표준전속계약서를 위반한 행동이라고 판단하여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모든 정황을 보았을 때 ‘언프리티 랩스타3’ 후 대중에게 관심을 얻게 되자 모든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아티스트와 회사가 서로 오해 없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피아레코드 오는 3월 나다가 속한 걸그룹 와썹의 컴백을 추진 중이었지만 나다가 멤버들과 상의 없이 법적 다툼을 벌여 이 역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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