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
왕정훈은 1, 2라운드에서 독일 병정 마틴 카이머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한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웨스트우드는 2010년, 카이머는 2011년에 세계골프랭킹 1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들로 왕정훈의 ‘주가’가 그만큼 뛴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왕을 수상한 왕정훈은 지난달 29일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왕정훈은 카타르 대회 우승으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52먼6481달러)에 이어 유럽투어 상금랭킹 2위(43만8215달러)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프에서 컷오프를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한조에서 티샷을 한다.
왕정훈은 2일 오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1번 홀을 출발하고, 우즈는 오후 1시 15분에 10번 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이수민(24)은 10번홀에서 오후 5시5분에 티샷한다.
JTBC골프, 2일 오후 1시(1부), 8시30분(2부)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