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아이디어가 국가 R&D로…해수부, 해조류 포자캡슐 기술 개발 착수

입력 2017-01-26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국가 R&D사업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바다숲 조성을 위한 해조류 포자캡슐 기술개발 기획연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획연구는 2016년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해조류 폭탄(Seaweed Bomb)을 통한 경제적 바다숲 조성 아이디어´가 향후 국가 R&D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로 지원된 것이다.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이 기획연구로 이어지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참가 아이디어의 혁신성이 점차 높아지고 미래기술 창의캠프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멘토링을 진행한 결과 얻은 성과다.

해양수산 미래기술 발굴에 일반 국민이 참여하고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국가 성장동력의 싱크탱크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기획연구는 바다숲을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시기에 저렴한 시공비로 조성할 수 있는 해조류 포자 농축 및 보관방법, 해조류 포자캡슐 및 해조류 폭탄(Seaweed-bomb) 대량생산기술 및 투하 기술 개발, 현장적용 및 효과 검증 방안 등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국고지원의 타당성 등 정책·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하게 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어업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어업인 중심의 자율관리형 바다숲 조성이 가능한 기술개발 전략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KIMST 관계자는 “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작이 기획연구로 연결되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발전에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고 소통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58,000
    • +3.87%
    • 이더리움
    • 4,410,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51%
    • 리플
    • 811
    • -0.12%
    • 솔라나
    • 291,100
    • +2.25%
    • 에이다
    • 809
    • -0.25%
    • 이오스
    • 781
    • +6.84%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2.52%
    • 체인링크
    • 19,440
    • -3.48%
    • 샌드박스
    • 405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