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측 “반기문 대선 중도포기 가능성 0%”

입력 2017-01-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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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은 24일 ‘드롭(drop·포기)’ 가능성에 대해 “0%”라며 “중도 포기할 일은 절대 없다. 내기라도 하면 좋겠다”고 일축했다.

반 전 총장을 돕고 있는 이상일 전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지지율이 약간 떨어져 언론이나 특정 정당에서 그런 관측을 하는데,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의 첫 전국 투어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과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선 “저희들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이 귀국 후 짧은 기간에 국민들을 만나 뵈면서 우리가 의도한 만큼 성취가 못됐다고 해서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다”면서 “국민이 살아가는 현장의 모습,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반 전 총장이 얻은 것도 꽤 많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 전 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병역기피로 지명수배가 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금 접했다”며 “일단 경위가 정확히 파악이 돼야겠고, 친인척 관리 문제 있어서 책임질 수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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