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TV용 패널 공급 합의”

입력 2017-01-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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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TV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연내에 TV용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일본 샤프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합작사에서 TV용 패널을 공급받았는데, 지난해 12월 초 샤프가 갑작스럽게 2017년부터 TV용 LCD 패널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통보하면서 새로운 공급처를 물색해야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삼성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 패널을 공급받기로 하고 협의 중이라는 관측이 피어올랐으나 양사는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한국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로 상대회사의 패널을 이용한 적도 없을 뿐더러 공급 계약을 맺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샤프와 혼하이의 합작사인 사카이 디스플레이 프로덕트가 다른 TV제조업체로 물량을 돌리면서 라이벌 관계에서 제휴 관계로 돌아서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카이 디스플레이 프로덕트는 삼성전자에 연 400만 장의 대형 TV용 패널을 공급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최대 300만 장의 LCD 패널을 연내에 공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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