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은 우정사업정보센터 ‘우체국금융시스템의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회사인 보안 전문기업 시큐센의 DB암호화 솔루션 ‘엣지DB(Edge DB)’를 우체국 금융시스템 46개, 210대 서버의 운영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우체국금융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더 안전한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티센은 향후 대형 금융기관의 DB보안 암호화 사업에서도 검증된 사업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개인정보 암호화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티센의 자회사 시큐센은 올해 12월 말까지 개인정보 DB암호화를 마쳐야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인한 금융권 DB암호화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큐센 관계자는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 인증 제품인 ‘엣지DB’가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실시한 품질성능평가시험(BMT)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솔루션 구축 완료 후 금융권 DB암호화 사업에서 가장 우려가 되는 암호화 전후 성능저하를 최소화했고, 권한통제 등 보안정책관리, 키관리, 접근이력관리를 완벽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큐센은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지난해 11월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핀테크·모바일 보안전문기업으로 FDS, 모바일보안 솔루션 및 생체정보기반 본인확인·전자서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