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장훈은 16일 중구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관을 찾아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서장훈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1452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장훈의 기부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장훈 외에도 수애, 수지, 현영, 김보성, 신민아, 박해진, 안재욱, 현숙 등도 앞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하고 약정한 개인 기부자(최초 가입금액 300만 원 이상, 매년 일정비율 20%로 기부)는 약정회원이 되고,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는 정회원이 될 수 있다.
한편 서장훈은 현재 MBC '닥터고',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꽃놀이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