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노나곤, 상하이 퍼머넌트샵 오픈…“中 브랜드 가치 인정”

입력 2017-01-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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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곤 퍼머넌트샵(사진제공=YG)
▲노나곤 퍼머넌트샵(사진제공=YG)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코스닥 엔터 기업 와이지(YG)엔터의 합자회사 네추럴나인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이 패션 유통업체 I.T와 함께 중국 상하이에 퍼머넌트샵을 오픈했다.

16일 와이지엔터에 따르면 네추럴나인에서 전개하는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노나곤은 최근 상하이에 위치한 I.T 시틱 스퀘어점을 통해 퍼머넌트샵을 선보였다.

퍼머넌트샵(Permanant Shop)은 편집샵에서 브랜드의 콘셉트와 무드를 살린 인테리어와 함께 상품을 선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다른 브랜드와 구별되는 별도의 섹션으로 지속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편집샵은 통상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으면 팝업스토어로 전개하는 것이 업계 관례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 유통업체와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던 노나곤은 한 단계 발전한 퍼머넌트샵을 오픈하면서 중국 마켓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을 얻었다.

I.T 관계자는 “그동안 오프화이트, 아크네 스튜디오, 꼼데가르송과 같은 브랜드와 함께 퍼머넌트샵을 운영해 왔다”며 “한국 브랜드 최초로 노나곤의 퍼머넌트샵 운영을 결정하게 되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노나곤 관계자는 “론칭 초반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온 I.T와 노력한 결과, 노나곤이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중국 및 글로벌 마켓을 겨냥해 브랜드 볼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나곤은 지난 3일부터 이날 10꼬르소꼬모 청담&에비뉴엘에서, 6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아 웨스트 4층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 중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트라노이 트레이드 쇼에 참가해 2017년 가을/겨울 컬렉션 수주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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