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견조한 무선부문 실적이 예상되고 2016년 수익 호전에 따른 배당금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2조8000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7% 늘어난 1750억 원으로 예상, 시장의 영업이익 예상치인 1650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유플러스의 실적동인은 무선부문 실적개선과 함께 마케팅비용 감소세 지속 등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IoT@홈’ 가입자 수가 빠르게 확대 중일 것으로 추정한다. 2017년 IoT@홈 가입자 목표는 100만 가구로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IPTV의 VOD 매출 증가 등 유료방송부문의 실적개선이 지속됐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결제 사업은 간편결제솔루션을 중심으로 거래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낙찰받은 주파수 상각비가 증가함에도 동사의 실적 증가는 여전히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