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장염 1월에 가장 많이 생겨요"

입력 2017-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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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500만명 이상 발생…연령별로는 10세 미만 28% 최다

감염성 장염 환자가 한해 500만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525만 명으로 2011년보다 101만 명(23.6%) 증가했다. 2011~2014년에는 환자 수가 425만~493만 명 사이였다.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겨서 복통, 설사, 혈변,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감염성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예르시니아 등),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및 원충(아메바) 등이 있다.

계절별로는 겨울과 여름에 환자가 가장 많았다. 최근 3개년(2013~2015년) 평균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74만 명이 발생했다. 그다음으로 12월 69만명, 8월 61만명, 7월 56만명 순이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저온에서 잘 번식하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환자가 많다.

환자는 나이가 적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명당 환자는 10세 미만이 3만2000명, 10대가 1만4000명으로 전체 평균인 1만 명을 웃돌았다.

2015년 전체 환자 중 10세 미만은 28.0%, 10대 15.1%, 20대 12.8%, 30대 12.1%였고, 70대는 4.6%, 80대 이상은 1.9%였다.

낮은 연령대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급식 이용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아는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어서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전체 진료비는 2015년 4817억 원으로 2011년보다 45.7% 증가했다.

감염성 장염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어있는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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