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알파고·조태권, 올해 ‘한국 이미지상’ 수상

입력 2017-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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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 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순서대로)‘알파고’를 대신해 수상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조태권 광주요 대표, 골프여제 박세리,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ICI)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 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순서대로)‘알파고’를 대신해 수상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조태권 광주요 대표, 골프여제 박세리,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ICI)

골프선수 박세리와 알파고, 조태권 광주요 회장이 ‘2017 한국 이미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 이미지상’ 시상식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과 단체 등에 시상했다.

박세리는 1998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10월 은퇴할 때까지 통산 25승을 거두며, 2007년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공로로 한국이미지상의 디딤돌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펼친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징검다리상을, ‘미슐랭(미쉘린) 가이드’로부터 별을 받은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를 운영하는 광주요의 조태권 회장이 부싯돌상을 받았다.

박세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인의 뜨거운 피는 세계 어디 가도 뒤지지 않는 것 같다. 끈기와 도전하는 정신이 대한민국”이라며 “한국인 특유의 오기로 미국에서 꿈을 이뤘다. 후배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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