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가 초대형 녹지공원 조성이 확정되면서 인근 수혜단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서울 동북부 일대에서는 처음으로 90만5278㎡의 대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인근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드림랜드가 위치한 강북구의 경우 과거 좀처럼 시세변동이 없던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 소식은 분명 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드림랜드 개발 확정 이후 인근 단지들은 매수문의가 급격히 늘면서 매도자들이 매물을 빠르게 회수해 호가가 크게 상승한 상태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드림랜드 개발 호재로 수혜가 예상되는 인근 단지들은 아래와 같다.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미아동에 위치하며 11개 동 총 858가구인 경남아너스빌은 드림랜드와 가까운 편이라 향후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이다.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그랜드마트, 방천시장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영훈중고, 창문여중고, 고려대, 동덕여대 등이 있다. 109㎡(33평)가 3억~3억7500만원 선에 거래된다.
◆번동 신원
신원아파트는 99년 준공되고 총 285가구로 드림랜드 공원에 인접한 단지이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차량 10분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신일중, 광운대 등의 한군에 형성돼 있다. 105㎡(32평)가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이다.
◆번동 한진그랑빌
한진아파트는 5개 동 총 432가구로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버스6~7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 생활편의시설로는 강북문화센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성모의원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일중고, 영훈중고, 인덕대, 광운대 등이 있다. 109㎡(33평)가 매매가 2억7000만~3억2000만원이다.
◆번동 동문
동문아파트는 드림랜드 정문 앞에 위치한 단지이다. 고층의 경우 공원 안 시설물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가구수는 167가구, 3개 동으로 되어 있는 소형단지이다. 인근편의 시설로는 CT마트, LG유통, 오동공원이 있다. 교통시설로는 4호선 미아삼거리역 도보 15분 차량 5분 거리이다. 교육시설로는 번동초등학교와 번동중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