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은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200명을 신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농협재단 장학생 선발인원은 농업인 후계자 육성 장학생 50명, 농협 인재육성장학생 150명 등 총 200명이다.
재단은 농촌에 정착할 농업계열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인 후계자 육성 장학생 제도를 도입해, 졸업 후 창농(創農)과 6차 산업진출 등 농촌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농업인 후계자육성 장학생 지원자격은 농업인 및 농업인 자녀로서 국내 소재 농업계열전공 대학 2~4학년 재학생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자다. 신청기간은 17일까지다.
농협 인재육성장학생은 농업인 및 농업인 자녀로서 국내 소재 대학의 2017년도 1학년 입학예정자가 대상이다. 신청기간은 31일부터 2월 7일까지다. 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할 경우 학기당 최고 300만 원 이내에서 실제 납입한 등록금 전액을 정규수업 연한 동안 지원받게 된다. 장학생 선발에 따른 신청서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해 27억 원을 포함해 2002년부터 총 1만5413명에게 누적 장학금 32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